국내 팹리스 최초의 유니콘 스타트업 파두가 코스당 상장에 나선다.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파두의 주력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컨트롤러이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의 설계를 통해 읽기, 쓰기 등 저장매체로서의 기본 성능은 물론,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로 하는 저발열, 저전력, 신뢰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빅테크 업체들에 양산 납품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2024년부터 빅테크 기업향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성장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두는 다각화한 데이터센터향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이미 개발을 완료하여 시제품이 나온 상태다. 초거대 AI 모델에서의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규격인 CXL 관련 반도체, 데이터 트래픽의 효과적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 반도체, 그 외 다양한 연산반도체의 개발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다.
파두 기업공개(IPO)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