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작업 착수…경영정상화 박차

입력 2023-07-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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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보추추천위원회, 12일까지 사내·외 후보 공개 모집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 모습. (연합뉴스)

KT가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에 착수한다.

KT는 이사후보추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 등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키로 했다. 지원 자격은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커뮤니케이션 역량 △리더십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며,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또 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만일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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