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측 “경찰 혐의 없음 결론…허위 정보 흘린 A 씨 추가 고소”

입력 2023-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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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최정원(42) 측이 불륜 의혹을 제기한 A 씨에 대해 추가적인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5일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A 씨에게 추가 형사 고소를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 씨와 A 씨 간의 형사 소송 진행 경과에 관한 여러 기사가 나온 가운데, 몇몇 기사에는 ‘최정원 씨 역시 A 씨와 마찬가지로 경찰에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잘못 기재됐다”며 “마치 최정원 씨의 혐의도 인정된 것처럼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A 씨의 경우, 경찰에서 명예훼손교사, 정통망법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된 것이 맞다”라며 “반면 최정원 씨는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불송치 처분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잘못된 정보를 활용한 허위 사실의 유포, 최정원 씨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 등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에 윤 변호사는 “특히 A 씨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 통지를 받고 이에 이의신청을 한 당사자로서 ‘경찰이 최정원 씨에 대하여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이는 다분히 악의적인 행태”라고 지적하면서 “최정원 씨는 향후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려 명예를 실추시키는 여러 행위에 대하여 추가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한 A 씨는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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