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위원장에 이종성·조은희·김승수·최형두
이용 "수능·돌봄 문제 집중…수산업계 방문도"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약동위)가 인선을 마치고 6일 공식 출범한다. 위원장인 이용 의원을 포함해 총 33명으로 구성된 약동위는 청년·여성 비중이 과반(17명)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약동위는 6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첫 회의를 갖는다.
약동위는 각 8명으로 구성된 복지정책·사회안전·교육문화·경제산업 4개 분과로 나뉜다. 이종성(복지정책)·조은희(사회안전)·김승수(교육문화)·최형두(경제산업) 의원이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복지정책분과는 이 의원(위원장)을 비롯해 최연숙(여성)·배준영·김희곤·윤창현 의원, 허남주 전북도당 전주시갑 당협위원장(여성), 안재윤 가온재가복지센터 대표, 안나현 전 김기현 YPT 청년정책지원단 2기 팀장(여성·청년)으로 구성됐다.
사회안전분과에는 조 의원(위원장·여성)과 박형수·안병길·박대수·지성호(청년) 의원, 김경진 서울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 나태근 경기도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안상섭 경일대학교 대외협력 교수가 선임됐다.
교육문화분과는 김 의원(위원장)을 비롯해 정경희(여성)·윤두현·윤주경(여성) 의원,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여성), 권순영 경기 고양갑 당협위원장(여성), 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여성), 이무영 충남도당 부위원장(청년)으로 구성됐다.
경제산업분과는 최 의원(위원장)과 함께 이인선(여성)·양금희(여성)·노용호·최승재 의원, 박진호 경기도당 김포갑 당협위원장(청년), 허진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청년), 곽효정 부대변인(여성·청년)이 선임됐다.
이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년과 여성을 높은 비율로 뒀다. 원외에서도 청년이나 약자 분야에서 활동 경력이 있는 분 위주로 선임했다"면서 "내일 첫 회의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약동위의 행보는 수능·돌봄 문제를 비롯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한 수산업계 타격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여당이 된 만큼 이전처럼 봉사활동 위주로 가기보다는 정부 정책과 같이 가야 한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분들을 찾아뵙고 간담회 등을 통해 입법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