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인 명으로 서울 강남 이대를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 프로 야구선수가 입건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씨(39)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강남구의 병원 수십 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시술 등의 이유로 서울의 병의원은 64곳에서 프로포폴 처방을 받았으며, 이 중 20여 곳에서는 지인의 명의를 빌려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제주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