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듀 최자, 결혼 앞두고 떠나보낸 소속사 대표…“아메바의 어머니, 항상 기억할 것”

입력 2023-07-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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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개코(왼), 최자. (사진제공=아메바 컬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이르게 떠난 소속사 대표를 추모했다.

8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다”라며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애도했다.

개코 역시 같은 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친누나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20여 년의 긴 세월 묵묵히 함께 해준 우리 경민 누나”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마음들 하늘에서 다 돌려받으시고 그곳에서 신나게 파티하시고 그림도 그리시고 하고 싶었던 거 다 하시면서 사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나중에 만나요”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개코의 아내 김수미도 “장례식장부터 장지까지 북적거리며 언니 가시는 길을 함께 했던 우리의 모습도 평생 제 가슴에 담겠다”라며 “참 경우 있고, 현명하고 베푸는 게 취미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슬프고 힘들지만 염치없이 우리는 또 잘 살아가겠다. 나중에 만나자”라고 추모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는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6일 사망했다. 아메바컬쳐에는 다이나믹듀오를 비롯해 쏠, 따마, 플래닛 쉬버, 허성현 등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다.

대표를 떠나보낸 최자는 이날 3년 교제해 온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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