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한 PSG, 내달 방한…8월 부산서 전북과 평가전

입력 2023-07-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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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SG
이강인을 영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평가전을 치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8월 2일 도쿄에서 부산으로 입국한 뒤 다음날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경기를 치른다.

보도에 따르면 생제르맹은 이달 말 일본으로 건너간 뒤 25일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인터밀란전을 치른 뒤 다음날 한국으로 들어온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도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전을 치른 뒤 한국 팬들 앞에서 입단 신고를 하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방한은 그의 영입을 확정한 뒤 이뤄졌다. 이번 경기는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이를 위해 부산시도 파리 생제르맹 방한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완료한 이강인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PSG에 오기 전부터 프랑스 리그를 많이 봤다. 어렸을 때도 한국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10살 때 스페인에 갔는데 별 생각 없이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어렸을 때 가서 적응하기엔 훨씬 편했고 좋은 추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PSG에 왔으니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축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한다. 어시스트 능력도 있고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려고 한다”며 자신의 최대 강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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