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그룹 JBJ의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의 대표라고 밝힌 A 씨는 8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전 대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A 씨는 “전 대표님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대표님의 소속 가수가 있던 JBJ라는 그룹의 첫 번째 해외 태국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과거 전 대표는 6인조 프로젝트(기획) 보이그룹 JBJ의 멤버 노태현의 소속사였던 스타크루이엔티의 대표였다.
A 씨는 이어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전 대표님께서 홍삼 세트를 주시더라고요. 우리 멤버들 공연 잘 준비해줘서 고맙고 해외에서 고생 많을 텐데 작지만 준비했다고 하시면서요”라며 “공연 잘 마무리되도록 잘 부탁한다면서 25살이나 어린 저에게 꼬박 대표님이라고 호칭해주셨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님 꼭 이번 사건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와 응원을 전했다.
앞서 7일에는 전 대표가 과거 제작한 보컬 그룹 ‘더 러쉬’의 김민희도 미담을 공개했다. 더 러쉬는 2013년 데뷔시킨 3인조 보컬 그룹으로 2017년까지 활동했다.
김민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을 써야 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 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도 배우고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이라고 전 대표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을 한 번을 못 보게 하셨다”라며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 며칠 전에 사장님과 카톡을 했는데 그저 민희 잘살고 있어 보기 좋다 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달 19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임시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5일 열린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 피프티 측은 불투명한 정산, 건강관리 위반, 지원 부족 등을 주장하며 어트랙트와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정산의무 위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의도적인 게 아니라 시간적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전 대표는 외부 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감언이설로 계약 위반을 종용한 사실이 있다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