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970~19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다양한 빈티지 패션‧소품‧아트워크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 및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선보일 팝업 스토어에는 스트리트 문화를 모티브로 ‘전시 MD존’, ‘전시 연계 상품존’, ‘빈티지 상품존’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총 500여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MD 존에서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의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와 함께 전시 기념 엽서와 스티커 등을 판매한다.
30여 종의 포스터는 1970~198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1972 뮌헨 올림픽’ 포스터와 제프 쿤스의 ‘나이키‘ 포스터시리즈 등 전 세계적으로도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등으로 꾸려진다.
전시 연계 상품존에서는 전시 주제인 ‘스트리트 컬쳐’를 다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빈티지 편집 매장으로 유명한 ‘발란사’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의류, 모자, 굿즈 등을 비롯해 켄달 제너, 두아 리파 등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주목한 폰 스트랩 브랜드인 ‘스트링 팅’의 제품도 국내 최초로 팝업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메인 스테이지인 빈티지 존에서는 LA‧런던‧파리‧뉴욕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은 한정판 빈티지 의류와 소품 등 4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인테리어에도 레트로 감성을 담아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초록‧노랑‧주황 등 선명한 원색의 벽면에 소버 유니온의 대형 로고와 그래픽으로 화려하게 꾸민다. 약 100여 평에 달하는 바닥 면은 1970~1980년대 발행한 잡지와 포스터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감쌌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레트로와 스트리트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획한 팝업 스토어”라며 “패션과 아트가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제대로 된 스트리트 문화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