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양 변호사가 이혼 사유 1위인 불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직접 상담했던 황당한 불륜 사례를 전했다. 그는 아내의 조리원 동기와 바람이 난 남편의 사연을 언급하며 “조리원엔 동기 문화가 있다. 퇴소 이후 서로 육아 정보도 공유하면서 끈끈하게 지내는데 주인공도 이혼해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조리원 동기 동생을 위해 남편을 시켜 과일 등을 가져다주게 했는데 둘이 눈이 맞았다”고 말했다.
불륜을 저지른 남편은 “너(아내는)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남편도 있는데 불륜 상대는 혼자 있고 어려운 상황이지 않느냐”며 “혼자 있고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갔다”고 변명을했다고 한다.
양 변호사는 “내가 1~2년 차 때만 해도 이혼보다 불륜 때문에 하는 위자료 청구가 많았다. 요즘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도 ‘못 참겠다. 이럴 바엔 이혼해야겠다’는 사례가 많다. 상담 건수는 1년에 2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