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보호관찰소‧소년원에 후원금 1억원 전달…회복적 사법 프로그램

입력 2023-07-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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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에서 (왼쪽부터)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보호관찰대상자와 소년원 학생의 재범방지를 위한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13일 서울 사옥에서 보호관찰대상자와 소년원 학생의 재범방지를 위한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은 과거 처벌 중심의 형사제재에서 벗어나 범죄 관련 당사자들이 사건 해결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피해를 복구하고 재통합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KSD나눔재단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과 함께 우리사회의 청소년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호관찰소 등 법무부 소속기관에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등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매년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보호관찰소 내 ‘마음이음 회복적사법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27개 보호관찰소뿐만 아니라 9개 소년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슈퍼바이저 코칭,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등도 진행한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이 피해자의 권리회복과 가해자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의 변화를 촉진하여 대한민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KSD나눔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이 매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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