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기간 김건희 여사 폴란드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만찬을 함께하고,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과 폴란드 전통놀이를 즐겼다. 이어 폴란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폴란드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또 김 여사는 동갑내기인 두다 여사와 함께 프리다 칼로 전시를 관람하고, 와지엔키 공원의 대표 건물인 수상궁전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색상을 사용한 리본 체험을 하며 “한국과 폴란드의 관계가 하나로 엮인 이 리본처럼 더욱 끈끈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폴란드 대통령 내외와의 만남에서는 노란색 원피스를 착용했고, 동포간담회에서는 검은색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롱스커트를 입었다.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할 때는 검은 재킷에 검은 하의, 흰 셔츠에 검은 넥타이를 착용해 예를 표했다.
김 여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힘썼다. 순방 기간 ‘BUSAN IS READY’, ‘HIP KOREA’가 쓰인 열쇠고리를 여러 차례 선보이거나 해외 정상들에게 선물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홍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이 열쇠고리의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출국길, 현지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과 폴란드로 이동하는 길에도 엑스포 열쇠고리가 달린 에코백을 착용했다.
한편, 윤 대통령 내외는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