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의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가 필리핀 허가를 획득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제약은 바이파보주 50mg(레미마졸람 베실레이트)가 지난 4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 적응증에 대하여 필리핀 허가를 받아 올해 4분기 발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승인으로 동남아 6개국 중 남은 5개 국가에서의 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6~9%에 달하며, 필리핀은 2021년 기준 50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승인 획득은 하나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필리핀에서도 마취제 신약으로서 성공적인 안착 및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글로벌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