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한 아파트 안에 7개월 된 남자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30대 여성 A 씨는 아파트 6층 세대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출산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남긴 메모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숨진 아기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