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곳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소기업 선정·지원은 스마트건설 생태계 육성 방안으로 관련 새싹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한다. ‘신생 기업창업→강소기업 성장→건설산업 체질개선→건설 인식제고→창업 증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제품 제작·고도화,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1:1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한다.
금융지원으로는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하고 각종 수수료 등도 할인한다. 시장 진출을 위해선 기술중심의 강소기업이 활발히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등과 연계를 추진하고 건설공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 여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올해부터 매년 20개 이상씩 총 100개 이상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며 “강소기업 선정·지원이 스마트건설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