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다섯 번째 유랑지인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공연 끝나면 끝인데 이후에 뭐 할 계획이냐”라고 물었고, 김완선은 공연 준비로 바쁘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모르겠다. 끝나면 마음이 되게 이상할 것 같다. 드라마부터 ‘댄스가수 유랑단’까지 몰아치다가 끝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넌 뭐 하냐. 음반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라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뭔가 진짜 신나고 에너지 좋은 거”라며 덧붙였고, 이효리는 “더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고”라며 다짐했다.
엄정화는 “용기를 좀 내면 좋겠다. 효리가. 왜냐하면, 그런 거 있지 않냐. ‘우리가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지 않냐”며 “계속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너를 보고 따라오니까.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다”라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난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그래서 의미가 있다. 우리는 솔로 가수인데 함께 다니면서 수다도 떨고, 이해도 하고 위로도 받는 시간이 없었다”고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 활동을 되돌아봤다.
이효리는 또한 “하면서 약간 감을 찾았다. 화사나 보아한테도 물어보고, 생각을 나누니까 너무 좋다. 젊은 애들한테 배울 게 많고, 젊은 애들도 우리한테 배울 게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당단’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3.8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