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7월 17~21일)간 18.54포인트(0.71%) 내린 2609.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736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027억 원, 5083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프로젠으로, 전주 대비 27.90% 오른 1389원으로 마감했다.
신규 황반변성 치료 후보물질 개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에이프로젠은 황반변성에 있어 새로운 수용체항체 융합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험 중인 후보물질 4종류 중 최소 2가지 이상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 주간 26.22% 오른 1만1600원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전주보다 각각 23.27%, 22.32% 상승한 55만1000원, 4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에스씨엔지니어링(26.21%), 금양(20.83%) 등이 한 주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한 주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동원금속(-21.40%)으로, 21일 종가 2920원을 기록했다. 악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최근 현대차 호실적에 따른 수혜로 주가가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화인베스틸은 전주 대비 15.61% 떨어진 2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화인베스틸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인포인 주식 2만1800주(53.17%)를 149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밖에 알루코(-17.20%), 씨아이테크(-16.61%), 이엔플러스(-15.20%) 등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