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122.5만 명 이용 전망…여객선 9척 추가 투입

입력 2023-07-24 11:00수정 2023-08-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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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의 출·도착 시각ㆍ운항 현황 등 제공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 활용 홍보

(뉴시스)
올여름 휴가철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22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5만6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여객선 운항을 9척 늘리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2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ㆍ시행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01개 항로에서 총 122만5000명(하루 평균 약 5만 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7월 29일에 이용객(약 7만2000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해 평소보다 7% 많은 총 1만8482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기존 503만 명에서 10% 늘어난 551만 명을 수송한다.

또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6월 26일~7월 7일까지 12일간 여객선 합동점검을 했으며 특별교통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인파 관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여객선의 출·도착 시각, 운항 현황 및 섬 지역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PATIS는 올해 4월부터 대국민 서비스 중이며 8월부터 모바일 앱도 운영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여름 휴가철에는 일상회복을 맞아 더 많은 국민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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