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민원실 오픈식·새빛톡톡 론칭쇼 열어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에서 열린 새빛민원실 오픈식, 새빛톡톡 론칭쇼에서 “새빛민원실은 민선 8기 수원시 행정 혁신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빛민원실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업무처리방식을 끊임없이 혁신해 시민에게 더 다가가겠다”며 “새빛톡톡으로 수원에서 민주주의가 진일보를 내딛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1층 오른편에 새빛민원실(487㎡), 왼편에 통합민원실(401㎡)이 있고, 민원실 내에 조성된 정원은 305㎡ 규모다. 건물을 증축해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이날 오픈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새빛민원실은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공무원이 시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공간이다. 업무경계가 모호한 민원, 주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민원을 베테랑공무원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처리해 민원인은 이 부서 저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지난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도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 플랫폼으로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 시민 1만3000여명이 가입했다.
특히 제안토론 게시판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한다. ‘수원새빛돌봄사업’도 새빛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모든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방안을 고민했고,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갈등이 많이 발생하는데, 토론과 투표 등으로 다수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추진에 반영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인 새빛톡톡이 수원에서 성공하면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 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넓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강영우 운영위원장,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 현경환 문화체육교육부위원장, 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 홍순주 수원시새마을회장, 임현준 수원시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