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이번 협약은 고물가 및 고금리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세종시에 소재하는 보험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세종시는 기업당 15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50%까지 지원한다.
해당 협약에 따라 세종시 소재 기업은 5월 체결한 신한은행 보험료 지원 20%와 세종시 지원을 더해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세종시와의 협약으로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와의 매출채권보험 협약이 체결됐다. 지자체 보험료 지원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전년 대비 2000억 원 증가한 21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세종시와 신보의 협업이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