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경영 실적. (사진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140억 원, 영업이익 16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6%, 87%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역·제품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1조133억 원, 영업이익 1158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 영업이익이 126.6% 성장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채널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매출이 41% 증가했다. 특히 선진시장 맞춤형 제품 믹스 전략이 주효해 10톤 이하 소형 굴착기(MEX)와 34톤 이상 대형굴착기 판매가 급증했다.
신흥시장은 전년의 높은 기저와 글로벌 긴축 정책 영향으로 판매량은 하락했으나 중남미, 중동, CIS 등 성장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신규 딜러망 확보 등에 힘입어 매출이 6% 성장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엔진 판매 지역 및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시장 진입과 방산엔진 매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