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남궁민은 자신의 신인 시절을 언급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은 너무 넘쳤다. 촬영장에서 말도 안되는 대우를 받아도 그게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바람이 불어서 조명대가 쓰러졌다. 내 잘못이 아닌데 촬영 스태프가 ‘야!’ 이러면서 욕을 하더라. 난 가만히 서 있었을 뿐인데”라며 “모든 NG의 이유는 저였다. NG가 나면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이 말을 큰소리로 하니까 항상 제가 타깃이었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당시에는 제가 부족한 걸 알고 열정이 넘치다 보니 그런 것들이 억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은 만약에 바람 때문에 저한테 뭐라고 한다면”이라며 이를 악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연기가 부족한 친구들을 보면 제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 저에게 다정하게 해주셨던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