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미국 장기채 ETF 2종 순자산액 2500억 원 돌파”

입력 2023-07-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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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순자산액은 전날 종가 기준 2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14일 140억 원 규모로 상장해 94거래일 만에 16배 증가했다.

미국 채권 ETF 중 가장 긴 듀레이션으로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는 순자산 316억 원을 기록했으며, 2월 상장 이후 4배가량 성장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두 상품에 대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82억 원에 달한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1106억 원의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으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 3%대의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추천한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 극대화까지 노린다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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