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행사사진.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28일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플라스틱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 장비를 도입해 지역 내 페트병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AI 페트병 수거 장비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쓰샘 RePET’)으로, 재활용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투입된 페트병에는 개당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리턴 쓰샘’ 앱을 통해 현금 및 에코마일리지 전환, 지역 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및 운반은 자활 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대구지역 동구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수행한다. 부동산원은 본사 인근에서 시범 운영한 이후 주민 접근성이 좋은 경북대와 대구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페트병 수거 장비 도입을 통해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촉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