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364억…전년 比 98% ↓

입력 2023-07-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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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 종료로 하반기 이익 증대 기대

S-OIL(에쓰오일)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7조8196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97.9% 감소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정기보수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해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이달 대규모 정기보수 종료로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제품 수요 증가로 3·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2023~2024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2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정제마진은 팬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동 수요에 의해 지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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