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품목에 미사일, 드론 등도 담긴 것으로 추정
▲중국과 대만 국기 앞에 비행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제아무리 대만 분리세력이 서민의 세금을 많이 쓰고 미국의 지원 무기가 많아도 대만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국 통일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대만을 화약고나 탄약고로 만들고 있다”며 “대만해협에서의 전쟁 위험을 악화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백악관은 대만에 대규모 군사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패키지엔 방위품과 군사교육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론이나 방공시스템, 미사일도 제공될 것이라고 AP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