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의 미국 자회사인 오블라토(Oblato)가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이 임상2상에서 완전 관해가 확인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HLB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3% 오른 39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OKN-007과 표준치료제인테 모졸로마이드를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교모세포종이 재발한 환자에게서 암 병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의미하는 '완전관해'가 관찰됐다. 이에 OKN-007의 교모세포종 치료제로의개발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강신욱 HLB테라퓨틱스 임상본부 부사장은 "이번에 완전 관해가 관찰된 환자는 미국의 세인트 존스 암 병원(Saint John's Cancer Institute)에서 지난해 6월 첫 투여를 진행한 환자로, 투여 4개월 후부터 기준점(baseline) 대비 종양 크기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11개월이 경과된 후로는 MRI 결과 종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중 간분석 결과 OKN-007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데 이어 이번에 완전 관해까지 관찰돼 교모세포종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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