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에콰도르에 한국형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23-08-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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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에콰도르 키토 정부 청사 앞에서 캠코, 에코도르 재무부 및 공공부동산관리청, IDB 관계자들이 컨설팅 착수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에콰도르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캠코와 IDB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에콰도르와 페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협력 사업인 ‘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의 후속사업이다.

캠코는 IDB와 25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약 12개월 동안 현지 컨설턴트와 에콰도르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캠코는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에콰도르의 △공공자산 관리업무 절차 재설계 △맞춤형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시스템 간 연계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에콰도르에 한국형 국유재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에콰도르를 출발점으로 중남미 전 지역으로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IDB가 주관하는 컨설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은 국유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캠코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전문성을 살려 개발도상국의 공공부문 혁신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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