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3일) 발생한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 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지 10여 일 만에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행인들에게 무차별 테러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피의자인 20대 남성은 사건 당일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