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뉴시스)
경기가 진행 중인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께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 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게시됐다.
현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 글을 본 시민이 오후 5시께 문자메시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특공대·지역 경찰·형사·특공대 장갑차 등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