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세상에 없던 보험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새 플랫폼을 내놓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보험의 원더랜드’를 지향하는 앨리스는 보험을 고객의 일상 속 위험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없던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간편인증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상세한 보험계약 조회와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
롯데손보는 앨리스를 통해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판매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필요했던 보장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높은 진료비의 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일상 속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보험서비스가 앨리스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이들 보험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세계관인 ‘앨리스 유니버스’를 통해 재분류됐다. ‘FOR ME – FLEX – MY FAM – CREW – VILLAIN – HERO’로 구성된 앨리스 유니버스는 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지인’, ‘타인’으로 확장되는 6가지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영유아기 아이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전염병·응급실 치료를 보장하는 ‘베이비보험’, 골절과 화상부터 독감과 응급실까지 보장하는 ‘키즈보험’은 ‘나의 가족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마이 팸’(MY FAM) 보험으로 분류됐다.
학교폭력과 스쿨존 교통사고 등을 보장하는 ‘청소년보험’과 원형탈모·대상포진·통풍 등 직장 내 괴롭힘과 스트레스로 빈발하는 질병을 보장하는 ‘직장인보험’은 ‘일상 속 악당(빌런)으로부터 나를 지킨다’는 뜻에서 ‘빌런’(VILLAIN) 보험으로 지칭됐다.
앨리스는 고객이 스스로 앱에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흥미유발 콘텐츠도 제공한다. 콘텐츠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다. 특히 ‘숏츠’(Shorts)와 ‘릴스’(Reels) 등에서 착안해 콘텐츠 놀이터 ‘플레이 앨리스’(PLAY ALICE)를 앨리스 메인화면 최상단에 배치했다.
유명 힙합 경연 프로그램 콘셉트의 ‘약관래퍼(feat.김대리)’는 ‘빌런’ 직장상사로 인해 악화되는 직장인의 건강상태를 묘사했다. 가수 임도혁과 협업한 ‘약관싱어’는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을 결혼식 축가 형태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정보를 담아낸 ‘김청구TV’와 △궁금한 보험 Y △보험의 소리 △명화의 재해석 등 보험 테마를 접목한 콘텐츠가 있다. 롯데손보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을 접할 수 있는 실험실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 주변 사람들의 리스크를 살펴보고 내 보험 컨디션과 비교하는 ‘리스크 레이더’와 휴대전화 캘린더와 연동해 라운딩 일정에 맞춰 골프보험을 연간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골프 캘린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롯데손보는 이번 앨리스 출시를 디지털 손보사로의 도약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에서의 디지털 전환(DT)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영업지원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추가로 출시해 DT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