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 190여 명 한 자리에 모여
한국MSD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리서치데이(Research Day)’가 190여 명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가 참가한 가운데 8일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리서치데이’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돕고 국내기업과 MSD간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MSD는 혁신신약 발굴을 위한 전세계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구개발 협력 전략과 항암 분야 연구의 최신 경향, 성공적인 협력의 고려요소 등을 공유했다.
또한, MSD와 임상·라이선싱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연구개발 파트너십 모델을 공유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파트너십 모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웨인스톡 MSD 연구개발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암 치료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MSD가 선도하고 있는 항암 연구에서 다양한 의학적 미충족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연구자로서 지견을 공유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PD-1 면역억제제를 통한 혁신 △다양한 분자적 맥락(Molecular contexts)에 따라 결정되는 종양 표적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신항원 치료제 및 임상 △병용요법 활용 단일제 선택 시 고려점 △암 환자 치료 혜택 향상을 위한 MSD의 연구개발 비전과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코지 야시로 MSD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총괄은 지난 5년간 MSD 항암제를 통해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30개 암종에서 200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담당 글로벌 조직과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실제 협력 과정에서의 주안점을 전달했다.
이어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의 ‘MSD와의 임상 협력 사례’ △최인영 한미약품 상무이사의 ‘MSD와의 R&D기반 라이선싱 협력 사례’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R&D파트너십 모델’ 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MSD가 축적해 온 공동임상과 라이선싱 등 한국 바이오기업들과 다양하고 생생한 파트너십 경험을 국내 유수의 연구자와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분들과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MSD는 한국 사회에서 신뢰받는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 및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과 동시에, MSD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MSD가 오랜 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기업과 파트너십 사례들이 소개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MSD 간의 다양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