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일 발생한 자신을 겨냥한 테러 협박 메일 발송과 관련해 "저에 대한 테러 예고 뉴스가 있었다. 경찰관들이 경호를 한다는데 국력의 낭비이기도 하고 보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겨냥한 테러 협박과 관련해 경찰은 국회에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경내에서 이 대표를 경호하고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엑스레이 검색 등 순찰을 강화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이메일이 발송된 인터넷 주소(IP)를 추적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