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9일 15시 현재위성 영상. 사진제공=국가기상위성센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출·퇴근 시간 조정을 적극 권고했다.
중대본은 9일 “태풍 내습 시 야외 이동인구 최소화를 위해 각급 행정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강원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지역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행정 기관과 공공 기관에 태풍 ‘카눈’의 상륙 시각 및 이동 경로를 고려해 재난 대응 유관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근무자에 대해 출퇴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 각 기관은 유관 민간 기업·단체들도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적극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비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정위치에서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관리 책임 기관의 재난 대응 업무 종사자는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신속히 근무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7시, 태풍 카눈 대비 중대본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