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기숙사 '우정학사'를 준공‧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자료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기숙사 '우정학사'를 준공해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 등을 포함해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고교에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의 신념처럼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홍 교장은 “철도,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역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용산철도고등학교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 실 규모다.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 여 부대시설을 갖췄다.
한편 부영그룹은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기증해 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도 우정원 건물을 기부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