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손님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태풍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태풍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태풍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