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천리자전거는 2분기 매출액 293억3500만 원, 영업이익 17억9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6.34% 감소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자전거가 많이 팔리다 보니 그 영향이 남아있고, 매출 원가 상승, 물가 상승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함께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장기적으로 경영 환경은 어렵겠지만 전기자전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첼로 등 선수급 자전거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공유자전거도 최근에 납품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추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달 고객 서비스와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전기자전거의 제품 간 부품 호환성을 높인 ‘통합 A/S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