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여기에”…서울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개최

입력 2023-08-13 11:15수정 2023-08-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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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광복절 타종행사는 ‘1945 그날의 함성, 오늘, 그들 여기에…’를 주제로, 타종행사와 함께 미래세대가 그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치게 된다.

타종 인사는 독립유공자 △고(故)김상권 애국지사의 자녀 김순희 △고 홍파 애국지사의 자녀 홍석남 △고 이경혁 애국지사의 외손자녀 홍순기 △고 유제함 애국지사의 손자녀 유연승 △고 안경태 애국지사의 외손자녀 진성수 △고 이헌호 애국지사의 손자녀 이범직 △고 차금봉 애국지사의 손자녀 차병철 씨가 타종에 참여한다.

이외에 △고 김도길 애국지사의 증손자 육군 소위 김진서 씨와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백채현 학생이 올해 타종식에 함께한다.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홍익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의 갈라쇼가 펼쳐진다. 이외에 현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부스도 마련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78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는 모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광복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의 희망과 행복을 그려보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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