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1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3%, 4794.4%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유럽 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 하락 등 비용 감소로 8.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6%포인트(p)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2조30억 원, 영업이익은 5841.7% 늘어난 14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선임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 환경과 더불어 신차용(OE)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하반기는 글로벌 유통망 재구축과 신차용 타이어 신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하고 있다”며 “베트남 공장 증설 마무리 작업 등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