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는 '단짝' 케인에게 작별 인사…"너와의 모든 날이 기쁨이었다"

입력 2023-08-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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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케인(왼), 손흥민. (출처=손흥민SNS)

손흥민(31·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30)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12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더이자 형제, 레전드여. 너와 함께한 팀에서 뛴 모든 날들은 기쁨이었다”라며 팀을 떠나는 케인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어 “많은 추억과 놀라운 경기들, 그리고 엄청난 골들을 함께 했다"며 "해리, 네가 나와 클럽 그리고 팬들에게 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라며 “너의 새로운 챕터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케인과 함께한 사진도 다수 게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함께 필드를 누비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으로 등번호는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이 구단 123년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케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1,100만 유로(1,6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뮌헨이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유로 이상 지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500만 파운드(약 420억 원)의 연봉을 받았었다.

케인 역시 이날 SNS를 통해 토트넘과 토트넘 팬들에게 안녕을 고하며 “당신들은 항상 내 마음에 있을 것이다. 토트넘과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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