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흑맥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서울 압구정로데오의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 상품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80만 개를 돌파했다.
오는 16일 선보일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는 은은하고 달콤한 약과향을 첨가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즐길 수 있으며, 스페셜 다크 몰트를 사용해 초콜릿, 카라멜, 쿠키의 풍미와 약과, 시나몬향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기획과 개발에 힘을 쏟았다.
CU가 차별화 맥주 개발에 공들이는 이유는 맥주 매출이 편의점 전체 주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주종이기 때문이다. 특히 8월은 맥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로 성수기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 부서인 주류TFT를 신설하고, 일명 왕뚜껑 맥주로 유명한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 수제 맥주 열풍을 이끈 ‘대표맥주’ 등 CU만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약과쿠키를 흑맥주로 재해석해 탄생한 이번 제품은 무더운 올여름 다시 한번 수제 맥주의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브루어리들과 함께 재미와 고객 취향에 맞춘 개성 있는 맥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 출시를 기념해 4개 구입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묶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