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준 삼성전자 DX부문 삼성리서치 글로벌R&D 협력담당(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공유 플랫퐄 모자이크에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승 사장은 현재 커다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치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정의하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벨랩 연구원,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사장을 영입했다. 승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