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가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씨엔알리서치의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25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 원, 당기순이익은 24억6000만 원으로 각각 21.6%, 33.7% 늘었다.
매년 꾸준한 매출 신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속적인 신규 수주 계약 체결과 씨엔알리서치가 보유한 IT플랫폼 기반의 효율화 추구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수주잔고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483억 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허가용과 비허가용 임상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개발 단계부터 승인까지 전 주기, 전 범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회사가 축적한 임상시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IT 플랫폼과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