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지아 공장에 강판 공급 목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강판 공급을 위한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 신설한다.
2024년 4분기 완공 예정인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강판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현대제철 2023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 2분기 ‘현대제철 아메리카’에 ‘현대제철 조지아’를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용 강판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며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는 약 1031억 원이다.
이번 조지아 SSC는 전기차용 강판 현대차의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맞춘 것이다. 현대차는 연간 30만 대 규모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건설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조지아주 강판 공장 신설과 앨리바마 공장 확장을 놓고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장 신설 목적은 현지 전기차 소재 판매 거점 구축”이라며 “생산되는 대부분 물량은 현대차로 갈 것이지만, 다른 완성차회사 공급도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