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보통의 우리에게’ 주제로 백화점 장식…예술작품 다양한 지점서 관람

입력 2023-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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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보통의 우리에게'를 주제로 매장 내부를 꾸몄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보통의 우리에게(Dear Ordinary Us)’라는 가을 테마로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일상 속 아름다움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활용해 백화점 내ᆞ외부를 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시즌 VM(Visual Merchandising)을 진행할 때 여러 명의 아티스트들과 동시에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예술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화가 성장하는 것으로 고려해 고객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본점‧잠실점‧대구점‧광주점 등 14개 점포는 일상과 정물을 소재로 단순하면서 강렬한 색채를 표현하는 미국 출신 작가 ‘앤디 리멘터(Andy Rementer)’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부산본점‧인천점‧영등포점 등 10개 점포는 본인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당당함에 집중하고 일상을 낭만적이고 위트 있게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는 ‘아방(ABANG)’의 작품으로 연출된다.

동탄점‧청량리점‧대전점 등 10개 점포는 34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 작가인 ‘카아민(CCARMIN)’과 협업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롯데백화점은 서울과 부산, 경기도에 위치한 다양한 점포에서 아티스트별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 앤디 리멘터의 개인전 ‘디스 이즈 앤디 리멘터(This is Andy Rementer)’를 진행한다. 첫날에 앤디 리멘터가 직접 참석한다.

유화, 색연필 등을 활용한 신작 위주로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담아 ‘Unveil the beauty of you’, ‘Share a happy moment with someone you love’, ‘Connect with nature’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방의 전시회는 다음 달 7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카아민의 전시회는 다음 달 6일부터 10월 9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아트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지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아티스트들의 원작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Visual)부문장은 “일상 속 순간, 감정, 표정 등 지나치기 쉬운 장면을 포착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공감과 잔잔한 응원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기 다른 롯데백화점에서 서로 다른 작품을 활용한 시즌 VM과 다양한 점포에서 전시회를 즐기며 보통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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