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SK바이오팜에 대해 ‘Xcopri’는 경쟁 약물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1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770억 원, 영업손실은 189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788억 원 및 영업손실 204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면서 “전분기 대비 판관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핵심가치인 ‘Xcopri’ 미국 매출 고성장 및 DP·API의 매출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Xcopri’의 지속 성장으로 4분기 흑자전환 후 2024년부터 본격적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6월 30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Proteovant의 인수를 공식화했다”면서 “Proteovant는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연구개발사이기 때문에 하반기 연결 인식 후 동사의 R&D 비용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속 상승하고 있는 ‘Xcopri’의 미국내 매출 추이를 고려했을 때 4분기 흑전 성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판관비 통제 및 미국내 ‘Xcopri’ 처방 추이가 중요한 변수인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 약물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이라 판단,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