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DRAM, NAND 재고감소와 2년 만의 DRAM 가격 상승 전망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AI 메모리인 HBM3 공급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HBM)의 턴키 방식 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평가되어 HBM 공급이 본격 시작되는 4분기부터 AI 서버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메모리 (DS) 사업부 실적 상향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1.7%, 16.2% 상향한 2조3000억 원, 4조7000억 원으로 수정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8조3000억 원으로 기존대비 17.1%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35.7% 증가한 7조 원으로 예상되어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AI 메모리 공급 우려가 반영되며 9.0% 하락했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AI 메모리 공급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