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렐린 카라발리. (AP/연합뉴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한 콜롬비아 선수 호렐린 카라발리(26)의 남동생이 총격 사고로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콜롬비아 칼리 지역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카라발리의 남동생이 사망했다. 카라발리의 남동생은 해당 나이트클럽에서 디제이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발리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2-0 콜롬비아 승)부터 잉글랜드와의 8강전(1-2 콜롬비아 패)까지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그중 4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