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우려에 주춤했던 화장품주들이 재차 상승 중이다. 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5.07%(1530원) 오른 1만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제이준코스메틱은 11.88%(880원) 오른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잇츠한불(9.81%), 한국화장품제조(8.74%), 토니모리(7.13%)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리아나(21.41%), 마녀공장(12.70%), 스킨앤스킨(4.58%) 등이 오르고 있다.
화장품주는 최근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및 경기 하강 우려에 하락했으나,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 기대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재차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리스크, 수요 반등의 불투명성 등 중국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에서 중국 익스포져가 높은 IT, 산업재, 소재 등 주력 업종의 주가 변동성을 추가로 유발할 수는 있지만, 노이즈에 가깝고 그 지속성도 짧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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