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 따르면 가을을 앞두고 자전거·아웃도어 용품 거래액이 증가했다. (사진제공=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늦여름에 접어들며 휴가 관련 용품의 거래액은 감소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뷰티용품과 아웃도어 용품의 거래액은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세 번째 주 기준 수영용품의 거래액은 전주 대비 38%가 감소했고, 수영복은 21%, 샌들‧슬리퍼는 34%가 하락했다.
반면 휴가 후 덥고 습한 여름철에 지친 피부관리를 위한 마사지‧팩, 피지제거‧필링기의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37%, 80%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을을 앞두고 캠핑, 아웃도어 용품을 찾는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자전거의 거래액은 전주 대비 98%가 증가했으며 자전거 부품 역시 65%가 올랐다.
이와 함께 캠핑용 가구 25%, 침낭‧매트 26%, 텐트‧타프‧소품 12% 등 캠핑 관련 용품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낚시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며 낚시용품·잡화의 거래액 역시 각각 25%, 23%가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달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은 자전거, 낚시 등 스포츠 용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내달 초부터는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